北, 바이든 순방 직후 탄도미사일 3발 발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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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바이든 순방 직후 탄도미사일 3발 발사(종합)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2.05.2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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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6시부터 평양 순안 일대서 동해상으로
윤 대통령 1시간 일찍 출근...즉각 NSC 소집
한·미·일 연합전선 구축에 북·중·러 대결양상
북한은 25일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한미정상회담 나흘 만이고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을 떠난 다음 날 이뤄졌다. 사진=시사주간 DB
북한은 25일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한미정상회담 나흘 만이고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을 떠난 다음 날 이뤄졌다. 사진=시사주간 DB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북한이 25일 오전 3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자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첫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해 주재했다.

북한은 이날 오전 6, 637, 642분쯤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각각 1발씩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현재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미정상회담을 마친 지 나흘 만이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본을 떠난 이튿날 이뤄졌다바이든 대통령은 한일 순방을 마치고 전날 오후 6시쯤 일본 요코타 공군 기지를 통해 출국했으나 바이든 대통령이 탄 에어포스원 비행기가 앤드류스 기지에 최종 도착하기 전에 미사일 도발이 이뤄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내에서 이를 보고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미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은 강력한 대북 압박과 억지력을 강조하는 한편 코로나19 지원 등 인도적 지원 손길도 동시에 내밀었으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미사일로 화답한 셈이다.

윤 대통령은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이를 보고 받고 평소보다 1시간 이상 빠른 오전 710분쯤 용산 대통령 집무실로 출근해 오전 730분부터 NSC를 주재했다.

NSC는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주재하는 것으로 그만큼 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최근 공개된 CNN과의 취임 후 첫 인터뷰에서 북한의 도발과 위협을 일시적으로 피하기 위한 정책을 펴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은 아니다라며 한국과 동맹국들은 어떤 형태의 도발에도 준비가 돼 있고, 이번 정부의 대처는 이전 정부와 다를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중국 및 러시아 군용기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무단진입과 하루 간격으로 연이어 이뤄졌다. 러 군용기는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 방문 마지막 날 일정을 소화 중이던 24일 수차례에 걸쳐 KADIZ를 침범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아시아 순방을 통해 민주국가 대 독재국가 간 대결에 대비하기 위해 한일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동맹우방국과의 연합전선 구축을 최우선순위에 뒀는데, 이에 북러가 연합해 반발하는 모양새가 됐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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