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온·오프라인 투트랙으로 '집객력'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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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온·오프라인 투트랙으로 '집객력' 높인다 
  • 이보배 기자
  • 승인 2022.05.30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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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매장, 뷰티·식품까지 갖춘 '리빙 종합몰'
체험형 매장 '메가스토어'로 점포 효율 극대화  

국내 1위 가전제품 전문점 롯데하이마트가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오프라인 매장의 변화를 꾀하고,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채널을 강화하고 있다. 또 영상 콘텐츠에 익숙한 MZ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웹드라마 제작에도 도전했다. 고객 중심 유통채널로 미래의 가전 유통시장을 이끌어나가는 일에 앞장선다는 복안이다. <편집자주>

롯데하이마트는 온라인몰에 문구, 오피스, 차량, 공구, 패션, 뷰티, 식품을 비롯해 반려동물용품과 성인용품까지 판매하면서 가전제품만 판매한다는 기존의 틀을 깼다. 사진=롯데하이마트 홈페이지
롯데하이마트는 온라인몰에 문구, 오피스, 차량, 공구, 패션, 뷰티, 식품을 비롯해 반려동물용품과 성인용품까지 판매하면서 가전제품만 판매한다는 기존의 틀을 깼다. 사진=롯데하이마트 홈페이지

[시사주간=이보배 기자] 가전양판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혜를 입은 대표적인 업종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됐던 2년여 동안 집에 머무는 사람이 늘고 재택근무를 하는 사회들이 늘어나 가전제품 소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에 가전양판점이 포함돼 가전양판점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났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온라인에서 가전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선택지가 늘어나 가전양판점을 찾는 소비자 발길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와 관련 롯데하이마트는 온·오프라인 투트랙 전략으로 '집객력'을 높이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먼저 롯데하이마트는 온라인몰에 문구, 오피스, 차량, 공구, 패션, 뷰티, 식품을 비롯해 반려동물용품과 성인용품까지 판매하면서 가전제품만 판매한다는 기존의 틀을 깼다. 

온라인 가전시장이 커지자 취급 상품 수를 늘리고 가전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인테리어 품목도 확대하는 등 온라인 매출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MZ세대를 노린 '콘텐츠커머스'도 강화

롯데하이마트의 온라인몰에는 온라인에서만 판매하는 전용 상품군을 갖추고 고객 모으기에 나섰다. 고객이 온라인몰에 접속하게 만들기 위해 고객들과 소통하거나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도 강화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고객들이 주거공간이나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소개하고 공유할 수 있는 공간 '하이홈스'를 온라인몰에서 운영하고 있다. 신혼집이나 홈오피스를 어떻게 꾸밀 지 살펴보며 자연스럽게 온라인몰에 접속하는 효과를 노린 것이다. 

또 지난해 10월 중고거래 플랫폼 '하트마켓'을 론칭해 거래 장소를 제공하고 물건을 보관해주는 서비스도 선보였다. 중고거래가 활성화하는 트렌드를 포착해 고객들을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몰에 모으겠다는 복안이다. 

영상 콘텐츠에 익숙한 MZ세대와 소통하기 위한 웹드라마 제작에 나선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4월부터 '제 MBTI는 LOVE입니다만'이라는 웹드라마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롯데하이마트
MZ세대와 소통하기 위한 웹드라마 제작에 나선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4월부터 '제 MBTI는 LOVE입니다만'이라는 웹드라마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롯데하이마트

최근 골프 전문관 '하트골프'를 연 것도 같은 이유다. 골프클럽, 골프공, 골프화, 백, 장갑 등 각종 골프용품과 골프웨어부터 거리측정기, 스마트워치, 연습용 기기 등 플레이에 도움을 주는 골프 기기까지 다양한 브랜드의 골프용품을 만나볼 수 있다. 

MZ세대를 노린 '콘텐츠커머스' 강화도 롯데하이마트의 집객력을 높이는 전략 중 하나다. 영상 콘텐츠에 익숙한 MZ세대와 소통하기 위한 웹드라마 제작에 나선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4월부터 '제 MBTI는 LOVE입니다만'이라는 웹드라마를 선보이고 있다.

모바일 앱 내 비디오커머스 '하트ON TV'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매월 1편, 연내 총 10편의 웹드라마 본편을 공개하고, 웹드라마 곳곳에 온라인쇼핑몰에서 운영하는 서비스를 녹여 MZ세대들의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웹드라마는 프롤로그와 1회 조회수가 평균 10만회에 이를 정도로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잠실점. 사진=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잠실점. 사진=롯데하이마트

◇선택과 집중, 메가스토어로 마니아 공략 

또 롯데하이마트는 구매만 하고 나가는 매장이 아닌 체험 가능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2020년부터 매출이 부진한 기존 점포를 줄이고 체험형 매장인 '메가스토어'를 확장하고 있다. 

메가스토어는 가상현실(VR) 체험존, 1인 방송장비 매장 등 차별화된 구성으로 테마파크처럼 꾸미고, 고객이 체험을 한 뒤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설계한 매장이다.

2020년 잠실점을 시작으로 체험형 매장 메가스토어를 오픈, 지난 3월 18호점인 '메가스토어 광교롯데아울렛점'을 오픈했고, 오는 6월 부산 덕천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메가스토어 1호점인 잠실점은 기존 점포 영업면적의 최대 10배 수준의 대규모 공간에 프리미엄 오디오 청음실, 캠핑 전문관, 레저 전문관 등 다양한 체험공간으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2년 동안 매출이 35% 증가했다. 

메가스토어 수원점은 1층에 안마의자 전문관을 선보이며 다양한 브랜드 안마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고, 원주 단계점에는 '홈트족'을 겨냥한 40평 규모의 헬스케어 전문관을 열었다. 

롯데하이마트는 또 가성비를 높인 자체브랜드(PB) '하이메이드' 상품도 확대하고 있다. 2020년 60여개였던 제품군을 지난해 250여개까지 늘렸다. 

2016년 선보인 '하이메이드'는 롯데하이마트 핵심 부문으로 부상했다.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5% 늘었다. 

롯데하이마트는 PB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4월 하이메이드를 4가지 하위 브랜드로 세분화해 새롭게 선보였고, 온라인쇼핑몰 하이메이드 전문관을 리뉴얼해 오픈하기도 했다. SW

lbb@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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