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6월 1일 평균 강수량 7.1㎜로 최저
6일 전반적 지역서 비 예보...가물해소 기대
6일 전반적 지역서 비 예보...가물해소 기대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북한에서 최악의 가물(가뭄)현상을 겪고 있는 황해남도 안악군, 과일군 등에 72일 만에 비가 온다.
조선중앙TV는 3일 밤 8시 보도에서 ‘5~10일 예견되는 날씨’를 통해 “5일 북부지역에 있는 저기압골과 습한 바다공기의 영향으로 북부내륙과 동해안, 평북지역에 비가 오고 6일에는 전반적 지역에서 비가 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그러면서 “5~10일 전국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견했다.
TV는 “5월 지역별 평균 강수량은 북부지역이 올해 66㎜(평년 78㎜)로 농작물 생육에 유리했고, 중부이남지역에서는 20㎜(평년 85㎜)로 가물이 지속됐다”며 “이것은 밀, 보리, 감자 등의 생육에 매우 불리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5월 25~6월 1일 도별 평균 강수량을 보면 황해남도 7.1㎜, 개성시 9.5㎜로 평양 24.7㎜, 강원 21.4㎜에 비해 적은 강수량을 기록해 황해남도와 개성 등은 가물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TV는 지난 2일 날씨를 통해 황해남도 여러 지역에서는 68일째 비가 오지 않고 있다고 밝혀 6일 비가 내리면 72일 만에 오게 된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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