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자위권은 국권수호 문제...강대강 정면승부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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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자위권은 국권수호 문제...강대강 정면승부 투쟁”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2.06.1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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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일 전원회의 마무리 “안전환경 매우 심각”
7차 핵실험-한·미 등 직접적 위협 발언도 없어
외무상에 최선희-통일전선부장은 리선권 임명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사진=트위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 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트위터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 '강대강' 원칙을 강조했다.

1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810일 진행된 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 자위권은 곧 국권 수호 문제라며 우리의 국권을 수호하는 데서는 한 치도 양보하지 않을 우리 당의 강대강, 정면승부의 투쟁원칙을 재천명했다.

오늘 우리 국가의 안전환경은 매우 심각하며 주변정세는 더욱 극단하게 격화될 수 있는 위험성을 띠고 있다이 같은 정세는 우리로 하여금 국방력 강화를 위한 목표 점령을 더욱 앞당길 것을 재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제7차 핵실험에 대한 언급은 없었고, 남측이나 미국 등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발언도 없었다. 코로나19 방역 문제도 별도 의제로 논의됐다. 김 위원장은 국가 방역사업이 돌발적인 중대 고비를 거쳐 봉쇄 위주의 방역으로부터 봉쇄와 박멸 투쟁을 병행하는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의 방역은 그 어떤 제도적 장치나 물질기술적 수단보다 인민들의 자각적 일치성을 기반으로 하는 방역이라고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이 외무상으로 임명됐고, 외무상을 맡던 리선권은 통일전선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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