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우정국로와 남대문로를 대상으로 '도로 다이어트' 사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내년 초 공사를 시작해 상반기 내로 자전거도로와 버스중앙차로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우정국로 안국동사거리~종로1가 구간은 왕복 6차로에서 왕복4차로로 차선이 축소된다. 차선이 줄어든 공간에는 자전거도로가 조성된다. 인도도 확충될 예정이다.
남대문로 종로1가~한국은행 구간은 1개 차로가 줄어든다. 한국은행 방면 1차로에는 버스중앙차로가 조성된다. 남대문로 7길도 왕복4차로에서 2차로로 줄어든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를 보행친화도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시내 전반적으로 차선을 줄이고 보행공간을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교통 흐름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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