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점심은 정말 없다”…워런 버핏 행사 올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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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점심은 정말 없다”…워런 버핏 행사 올해 "끝"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2.06.20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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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참가자 1900만 달러 최고가 지불
21번째 행사를 끝으로 유종의 미 거둬
워런 버핏. 사진=AP
워런 버핏. 사진=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공짜 점심은 정말 없다.”

익명의 입찰자가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과의 개인 스테이크 점심식사를 위해 기록적인 1900만 달러를 지불했다.

이번 입찰은 이베이와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빈곤, 기아, 노숙자 퇴치를 위한 비영리 단체인 글라이드(GLIDE) 재단과 협력해 기획한 21번째 연례 버핏과의 점심 경매의 일부였다.

이베이의 뉴스 발표에 따르면 이번 입찰은 지난 6월 12일 2만5000 달러에서 시작됐으며 지난 주말 익명의 입찰자가 1900만 달러에 낙찰받았다.

올해 낙찰액은 2019년 낙찰가 456만7888달러의 4배가 넘는 금액이다. 2019년 낙찰자는 암호화폐 기업가인 저스틴 선이었다.

익명의 낙찰자는 뉴욕시의 스미스 & 울렌스키 스테이크하우스에서 버핏과 최대 7명의 손님들과 비공개 점심을 즐길 것이라고 이베이는 설명했다.

올해는 버핏과의 "파워 런치"의 마지막 해이다. 이 연례 경매는지금까지 5300만 달러 이상 모금했다.

글라이드 회장 겸 CEO인 카렌 한라한 "나는 워렌 버핏의 변함없는 관대함, 파트너십, 헌신과 우리의 임무에 대한 그의 믿을 수 없는 기여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 경매는 2000년에 고인이 된 수지 버핏에 의해 처음 시작되었다. 2003년부터 이베이는 이 경매를 관리해왔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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