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레저산업 빠르게 회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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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레저산업 빠르게 회복 중
  • 성재경 기자
  • 승인 2022.06.2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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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성재경 기자] 관광레저산업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21일 발표한 '5월 관광레저소비지출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5월 관광레저 총 지출액은 31조8625억원이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1% 감소했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빠른 회복세다.

연구원에 따르면 1~5월 관광레저소비는 2019년 37조768억원에서 코로나19 이후인 2020년 26조3472억원, 2021년 26조5515으로 급격하게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는 31조8625억원으로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외국인 관광에 비해 내국인 관광 회복이 더욱 빨랐다.

1~5월 내국인 지출액은 31조1818억원으로,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9.5% 적다. 반면 외국인 지출액은 6807억원으로, 74.0% 줄었다. 우리 정부가 지난 6월1일 관광비자 발급을 재개하기 전까지는 외국인들의 국내 관광이 어려웠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는 유원시설업과 관광숙박업의 회복이 빨랐고, 여행업은 느렸다. 

1~5월 유원시설업 지출은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47.5% 증가한 2567억원을 나타냈다. 동물농장 지출이 55.1% 증가했고, 놀이동산은 51.1%,수족관은 32.5% 각각 지출이 늘었다. 

호텔·콘도미니엄 등 관광숙박업은 14.1% 감소한 1조7585억원으로, 상대적으로 빠른 회복세를 나타냈다.

반면 여행업(관광여행사) 지출은 2019년에 비해 90.3% 감소한 1037억원을 나타냈다. 면세점 역시 68.5% 감소한 5882억원에 그쳤다. 항공사는 54.1% 감소한 1조4758억원이었다.

1~5월 관광레저소비지출로 인한 생산 유발효과는 60조2686억원, 고용 유발효과는 3만4100명으로 추정됐다.

업계 관계자는 "6월부터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본격적으로 유입되기 시작한 만큼 관광레저산업이 더욱 빠른 속도로 회복될 것으로 관측된다"고 전망했다. SW

sjk@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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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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