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트럼프 경제관리, “중국 관세 일부 철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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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트럼프 경제관리, “중국 관세 일부 철폐해야”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2.06.24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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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관세는 타당, 그러나 소비세로 작용도 많아
바이든 관세 완화 연관 시진평과 조만간 통화
상하이 양산항에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는 모습. 사진=XINHUA
상하이 양산항에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는 모습. 사진=XINHUA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관세 완화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는 가운데 전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관리가 관세 일부 철폐를 주장하고 나섰다.

23일(현지시간) IBM 부회장이자 전 트럼프 경제관리였던 개리 콘은 바이든 대통령이 고인플레이션 해소를 위해 중국에 부과된 트럼프 시대의 관세를 일부 철폐하는 데 찬성한다고 밝혔다.

콘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관세는 미국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많은 상품들의 비용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콘은 자유 무역을 옹호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관세에 찬성하는 트럼프 관료들과 자주 충돌했다.

"전반적으로, 일부 관세는 타당하다. 그러나 많은 관세는 단지 소비세로 작용한다"고 그는 말했다. 골드만삭스의 최고 경영자 출신인 콘은 트럼프가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하자 2018년 3월 트럼프 행정부에서 퇴진했다.

지난 몇 달 동안, 바이든은 미국에서 40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에 맞서기 위해 일부 트럼프 관세를 철회할지 여부를 논쟁해왔다. 일부 주요 경제단체들은 바이든에게 관세 철폐를 촉구하고 있고 노조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어떤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

게리 콘은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인플레이션을 잘못 알고 있으며 실망했다고 말했다.

"무역에 대해서는 다양한 견해가 있다. 무역에 대한 나의 견해는 꽤 간단하다. 만약 우리가 이곳에서 무언가를 생산한다면 우리는 제조업체를 보호해야 한다. 만약 우리가 여기서 무언가를 생산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여기에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바이든은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에 대한 일부 관세 완화 여부를 검토함에 따라 시진핑과 통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이러한 관세들 중 일부는 가족과 기업들에게 해를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콘은 "만약 당신이 이러한 관세를 철폐한다면, 그 상품들의 가격은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것이 5월에 예상외로 악화되었던 인플레이션에 대한 만병통치약은 아닐 것이라고 인정했다.

"아무것도 인플레이션을 해결할 수 없다. 우리는 가격을 낮추기 위해 할 수 있는 한 많은 것을 해야 한다" 고 말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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