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전환 5월, 32만명 해외로···해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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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전환 5월, 32만명 해외로···해외로
  • 이민정 기자
  • 승인 2022.07.0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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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이민정 기자]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으로 전환된 5월 해외여행 수요가 폭증했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5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해외로 출국한 우리 국민은 전년 동기 대비 318.9% 증가한 31만5945명, 한국을 찾은 외국 관광객은 136.3% 증가한 17만5922명이었다.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은 지난 1~3월 월 평균 11만~15만명 선이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전면 해제된 4월부터 빠르게 증가, 4월 21만5246명, 5월 31만5945명을 나타냈다.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6월 이후에는 증가세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방한 관광객 역시 4월 이후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방한 관광객은 1~3월 월 평균 8만~9만명대였지만 4월 12만7919명, 5월 17만5922명을 각각 나타냈다. 

5월 방한 관광객 중 미국 국적자가 4만2490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이전 전체 방한 관광객의 30% 가량을 차지했던 중국은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출입국 정책 강화로 20.9% 감소한 1만1253명이 입국했다.  

일본의 경우 무비자 관광이 없어지는 등 입·출국 제한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전년 대비 163.8% 증가한 3701명이 입국했다.

필리핀·싱가포르·태국 등 동남아 지역의 방한 관광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필리핀에서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7.8% 증가한 1만4119명, 싱가포르에서는 8700% 증가한 6776명, 태국에서는 1297% 증가한 8772명이 방한했다. SW

lm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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