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안남도 평균 강수량 355㎜...가장 많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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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평안남도 평균 강수량 355㎜...가장 많이 내렸다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2.07.02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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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 352㎜-평양 340㎜-황해북도 269㎜ 순
장마전선 북상 2일까지 200~300㎜ 더 내려
당국, 구체적인 비 피해 소식은 전하지 않아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2일에는 사진=조선중앙TV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2일에는 북중 국경 근처에 머물 것으로 예보됐다. 사진=조선중앙TV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북한은 지난달 26일부터 30일 오후 4시까지 도별 평균 강수량을 집계한 결과, 평안남도가 355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또 남포 352, 평양 340, 황해북도 269, 평안북도 239, 개성 225, 황해남도 174, 함경남도 138, 자강도 98, 함경북도 53, 량강도와 라선시 48순이었다.

조선중앙TV1일 도별 평균 강수량을 이같이 공개하고 평안북도 기상수문국을 연결해 현재 상황에 대해 보도했다.

김수삼 분국장은 “628~29일까지 내리지 않던 비가 30일 새벽부터 도 안의 여러 지역에서 내리고 있다특히 운산군에서 오전 6~7시까지, 선천군에서 9~10시까지 강한 소낙비 형태로 내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현재 내리고 있는 비는 72일까지 200~300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조선중앙TV
사진=조선중앙TV
사진=조선중앙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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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중앙TV
사진=조선중앙TV
사진=조선중앙TV

지역별로 보면 평안북도 동림군에서는 이날 0시부터 12시까지 28의 비가 내렸는데 오전 10~11시 사이에 20의 강한 소낙비가 내려 일부 도로에서 물이 넘쳐나 차 운행과 보행에 지장을 줬다.

평안북도 운산군에서는 0시부터 12시까지 33.8의 비가 내렸고, 오전 6~7시 사이에 25.5의 소낙비가 내렸다.

개성시에서는 0시부터 오후 3시까지 118가 내렸는데 오전 1140분부터 오후 220분까지 2시간40분 동안 67.2의 폭우가 내렸다. 영상을 보면 판문군과 선죽교 갈림길에서 차량이 물에 빠져 교통원이 밀어주는 모습도 보였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압록강 유역에서 폭우·홍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안전대책을 2~3중으로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평안북도 당 위원회가 과거 홍수로 피해를 입었던 시·군의 안전대책을 직접 챙기고 있으며 일꾼들을 파견해 살림집과 공공건물을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북한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비 피해소식은 전하지 않고 있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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