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극초음속 순항 미사일 조만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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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극초음속 순항 미사일 조만간 운영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2.08.01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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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남부 도시 집중 공격 받아
교도소 폭격해 우크라이나군 수십명 사망
극초음속 미사일의 상상도. 사진 록히드 마틴
극초음속 미사일의 상상도. 사진 록히드 마틴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3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미콜라이프가 새벽 집중 포격을 받았다.

올렉산드르 센케비치 미콜라이브 시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집속탄들이 창문을 날려버리고 발코니를 파괴하고 있다. 오늘 마이콜레이브가 집단 포격을 받았다. 아마 역대 가장 강한 포격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에 있던 CNN 팀은 공습으로 인한 폭발음을 들었고 포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CNN과의 인터뷰에 응한 주민들 역시 전쟁이 시작된 이래 이 도시에서 가장 심한 포격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30일에는 러시아의 비인도적 포격으로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의 올레니우카 교도소가 포격을 받아 포로 50여 명이 사망하고 130여 명이 부상당했다.

대다수 수감자는 지난 5월 마리우폴 함락 당시 러시아군에 붙잡힌 우크라이나 군인들이다.

친러 괴뢰국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은 “도네츠크시 남쪽 20㎞에 있는 올레니우카 교도소에 지난 29일 로켓탄과 포탄이 떨어져 수감자 53명이 숨지고 13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르코늄 극초음속 순항 미사일 시스템이 앞으로 몇 달 안에 운영을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지난 5월 지르코늄 미사일이 1000km를 비행하는 실험을 성공적으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러시아 해군의 날 기념 연설에서 "우리는 단호하고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보호를 제공할 것이다. 여기서 핵심은 해군의 능력이다. 해군은 우리의 주권과 자유를 침해하기로 결심하는 모든 사람에게 전광석화처럼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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