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7월 수출 부문 “견실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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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7월 수출 부문 “견실한 성장”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2.08.09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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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보다 18% 증가 빠른 성장세
무역흑자 사상 처음 1000억 달러 넘어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중국의 수출 부문이 견실한 성장을 보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중국 세관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미국 달러로 측정한 수출액은 1년 전보다 18% 증가해 올해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로이터가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은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6월 수출은 17.9% 증가했다.

한편 수입은 1년 전보다 2.3% 증가해 기대치를 약간 하회했다 이는 내수 수요가 여전히 약세임을 시사한다.

7월의 강력한 수출 실적으로 중국의 무역 흑자는 1010억 달러로 사상 처음 1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지난해 7월 무역흑자는 566억 달러에 불과했다.

인베스코(Invesco)의 아시아 태평양 글로벌 시장 전략가인 데이비드 차오는 "월간 무역 데이터는 중국 공장이 최신 오미크론 물결에서 강력한 회복을 향해 계속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동남아시아, 유럽 및 러시아의 강력한 수요가 7월 수출을 뒷받침했다. 지난달 아세안 국가, 유럽연합(EU), 러시아로의 출하량은 각각 34%, 23%, 22% 급증했다.

7월 상무부 관리에 따르면 수출은 올해 상반기 중국 GDP 성장률의 0.9% 포인트(3분의 1 이상)를 차지했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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