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일엔 압록강-두만강유역서 폭우 예보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북한은 10일 장마가 그쳐 대부분 지역에서 맑게 개일 것으로 예보됐다.
조선중앙TV는 9일 10~12일 ‘예견되는 날씨’를 통해 “10일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주로 개이고 불안정한 대기의 영향으로 황해남북도, 강원도 남부 일부에서는 산발적인 비가 내리겠다”고 보도했다.
TV는 “11~12일에는 북부지역을 지나가는 저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북부내륙의 여러 지역에서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 기간에 전국 일평균 기온은 10일은 23.9도(평년 25.1도)로 낮고, 11일은 25도로 비슷하다 12일부터 25.5도로(25도) 약간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0일 “기상수문국을 인용해 11일부터 16일 사이에 전반적 지역에서 비와 소낙비가 내리고 여러 지역에서는 폭우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며 서해안에서는 해일 현상도 나타날 것이 예견된다”고 밝혔다.
통신은 “13일부터 16일 사이에 우리나라는 조선 서해로 이동해 오는 저기압골과 중국 동북 지역에서 강화돼 남쪽으로 내려오는 장마 전선의 영향을 받을 것이 예견된다”고 예상했다.
이어 “14일과 15일에 압록강, 두만강 유역에서 폭우가 내리기 시작해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청천강 유역과 대동강 상류 지역을 위주로 여러 지역에서 폭우를 동반한 100㎜ 이상의 많은 비가, 국부적 지역에서는 강한 폭우를 동반한 300~400㎜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 기간 지역별 날씨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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