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원들 대만 방문···中 군사도발 강도 높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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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원들 대만 방문···中 군사도발 강도 높일 듯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2.08.15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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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 하원의장 대만갔다 떠난 지 11일 만에
에드 마키 상원의원이 이끄는 의회대표단 5명
3차 대만해협 위기 26년만에 재현될까 조바심
미국 의회 대표단을 태운 비행기가 대만 송산공항에 착륙하기 위해 고도를 낮추고 있다. 사진=NEW DPRK
미국 의회 대표단을 태운 비행기가 대만 송산공항에 착륙하기 위해 고도를 낮추고 있다. 사진=NEW DPRK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또 다른 미국 상원의원이 대만을 방문했다.”

북한 소식을 전하는 한 소식통은 15일 중국 웨이보에 미국 의회 대표단을 태운 비행기가 타이베이 송산공항에 도착했다며 영상을 게시했다.

미국의 상·하원 의원 5명이 대만을 전격 방문한 것으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중국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대만을 찾았다 떠난 지 11일 만이다. 이에 따라 지난 1996년 당시 제3차 대만해협 위기 같은 상황이 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 주대만미국협회(AIT)14(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민주당 소속 에드 마키 상원의원이 이끄는 의회 대표단 5명이 대만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마키 의원은 상원 외교위원회의 동아시아태평양·국제사이버보안 소위원장이다.

미국은 대만과 공식 수교 관계를 맺고 있지 않지만 사실상 대사관 역할을 하는 AIT를 두고 교류하고 있다.

AIT에 따르면 마키 의원 외에 민주당 소속 존 개러멘디, 앨런 로언솔, 돈 베이어 하원의원과 공화당 소속 오무아 아마타 콜먼 라데와겐 하원의원 등 4명이다.

미국에서 대만 문제는 민주당과 공화당을 넘어 초당적인 이슈로 보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중국은 이번 방문을 두고 곧바로 강력 항의했다.

미국 주재 중국대사관은 미국 의원들은 미국 정부의 하나의 중국 정책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이번 방문은 미국이 대만해협의 안정을 원하지 않고 양측(two sides·중국과 대만)의 대립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중국은 대만을 향한 군사 도발의 강도를 더 높일 가능성이 크다. 일각에서는 1995~1996년 당시 군사 충돌 직전까지 간 제3차 대만해협 위기 같은 사태가 26년 만에 다시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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