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호텔 총격 2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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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호텔 총격 20명 사망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2.08.21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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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50여명 다치고 수많은 인질 억류
알카에다 연계 테러단체 범행 주장
소말리아 모가디슈의 하이야트 호텔 테러 현장 앞에서 8월 20일 정부군 무장 순찰대가 인근을 경계하고 있다. 19일 발생한 호텔 테러로 어린이를 포함한 15명이 숨졌고 보안군이 진입해서 20일에는 호텔을 장악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모가디슈( 소말리아)= AP
소말리아 모가디슈의 하이야트 호텔 테러 현장 앞에서 8월 20일 정부군 무장 순찰대가 인근을 경계하고 있다. 19일 발생한 호텔 테러로 어린이를 포함한 15명이 숨졌고 보안군이 진입해서 20일에는 호텔을 장악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모가디슈( 소말리아)= 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의 한 고급 호텔에 괴한들이 습격해 최소 20명이 숨졌다.

20일(현지시간) CNN이 소말리아 현지 경찰 야신 하지의 말을 인용, 하이야트 호텔 공격으로 적어도 50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또 정보 장교 모하메드는 "지금까지 우리는 대부분 민간인으로 구성된 12명이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고 로이터 통신에 말했다.

모하메드는 무장괴한들이 건물 2층에 알려지지 않은 수의 인질을 억류하고 있어 당국이 중화기를 사용하는 것을 막았다고 말했다.

하지는 무장괴한들이 인질극을 벌이며 호텔 장악을 늦추고 있는 보안군을 향해 총을 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괴한들이 민간인들을 인질로 잡고 인간 방패로 사용했기 때문에 우리는 호텔에서 테러 포위를 끝내는 데 24시간 넘게 걸렸다. 우리는 1층과 최상층을 소개했으나 괴한들은 2층에 있다" 고 말했다.

마디나 병원의 의사인 아흐메드 압디는 사망자 수가 증가할 것 같으며 많은 희생자들이 위독한 상태라고 말했다. 마디나는 피해자 대부분이 이송된 모가디슈의 양대 병원 중 하나다.

압디는 "병원은 시신과 부상자를 더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경찰인 파라 후세인은 소말리아 보안군이 하이야트 호텔 건물에 진입해 무장괴한들로부터 통제권을 대부분 되찾았다고 언론에 전했다.

소말리아 국영방송인 소말리아 국영TV는 공성전이 이틀째에 접어들자 당국이 건물 95%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그 방송사는 업데이트된 사상자 수를 알려주지 않았다.

호텔 내 무장세력과 싸우고 있는 무장세력에는 반란 진압을 전문으로 하는 준군사조직인 가아샨이 포함되어 있다고 이 부대에 정통한 전직 보안 관리가 로이터 통신에 말했다.

알카에다와 연계된 테러단체 알샤바브(Al-Shabaab)는 소속 온라인 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전투기들이 건물을 폭파한 뒤 호텔을 점령했다"며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소말리아에 군대를 재배치하고 알샤바브에 대항하기로 결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모든 미군을 철수시키기로 한 결정을 뒤집은 것이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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