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전문가 “北 핵실험 한·미가 부추기고 있다”
상태바
러 전문가 “北 핵실험 한·미가 부추기고 있다”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2.08.29 09:43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중통, 러과학원 동방학硏 한·몽골과장 인터뷰
한미가 원하고 기대하는 시기는 절대로 아닐 것
기구 이용해 삐라 살포 북남관계 긴장 격화시켜
러시아 전문가는 "한미가 북한 핵실험 진행을 부추기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사진=시사주간 DB
러시아 전문가는 "한미가 북한 핵실험 진행을 부추기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사진=시사주간 DB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현재 미국과 남조선은 북한이 하루빨리 핵실험을 진행하기를 부추기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조선중앙통신은 29일 러시아의 한반도 문제 전문가인 알렉산드르 보론초프 러시아과학원 동방학연구소 한국·몽골과장이 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이 전문가는 그들은 이에 대해 기정사실처럼 매우 확신성 있게 떠들고 있으며 구체적인 날짜까지 짚고 있다면서 이러한 예측들은 무근거한 것이지만 정보공간에서 계속 유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워싱턴과 서울은 저들의 급진적인 행동을 변명할 구실을 찾기 위해 모지름(북한어= 고통을 견디어 내려고 모질게 쓰는 힘)을 쓰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이 핵무기시험을 진행하도록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보론초프 과장은 평양은 대응조치로 그러한 행동으로 나아갈 수 있다그러나 상대방이 원하고 기대하는 시기는 절대로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실상 남조선당국은 평양이 누차 배격한 케케묵은 계획인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구상에로 복귀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얼마 전 윤석열(대통령)은 평양이 핵무기를 포기하는 대신 경제원조를 제공한다는 내용의 계획을 발표했다서울은 주의를 딴데로 돌리기 위해 평양에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제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종당에 가서 평화발기가 파탄됐다고 하면서 힘의 입장에서 저들의 정책을 정당화하려 하고 있다면서 미국과 남조선이 22일 시작한 대규모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가 이를 입증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평양은 미국과 남조선이 실지로 압력과 제재를 강화하고 군사훈련을 재개하기 위한 정책을 실시하려 하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서울이 기구를 이용해 북한 영토에 대한 삐라 살포를 재개한 것은 북남관계의 긴장을 격화시킨 또 하나의 근원으로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조사위원회는 비무장지대로부터 대략 10떨어진 곳에서 두 사람이 기구에서 살포한 물건들과 접촉해 감염됐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북한 발표내용을 두둔했다. SW

ysj@economicpos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