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 오는 27일 국장에 6000명 초청할 듯
전화 여론조사 결과 국장 반대 53%-찬성 30%
전화 여론조사 결과 국장 반대 53%-찬성 30%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아베 국장(國葬) 반대.”
북한 소식을 전하는 한 소식통은 1일 중국 웨이보에 “아베 총리의 국장 개최에 반대하는 수천 명의 일본 시민들이 도쿄 국회의사당 맞은편에서 항의하고 있다”고 게시했다.
이와 관련 일본 시민들은 지난달 31일 도쿄 국회 정문 앞에서 ‘아베 국장 반대’란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오는 27일 열릴 아베 전 총리의 국장 반대시위를 했다.
주최 측은 4000명 정도 모인 것으로 추산했다. 이처럼 대규모로 아베 전 총리 국장 반대 시위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27일 도쿄 부도칸에서 치러지는 아베 전 총리 국장을 두고 지난달 중순부터 도쿄 번화가 신주쿠를 비롯해 나고야, 구마모토 등 전 지역에서 크고 작은 반대 시위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지난달 20~21일 양일간 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아베 전 총리 국장 관련 반대 의견은 53%로 찬성 30%보다 높았다.
아베 전 총리 국장에 대해 일본 정부는 당초 6400명 정도 초청할 계획이지만 6000명 정도로 초청 규모를 약간 줄였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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