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새 수상 트러스 유력, 5일 밤 선거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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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새 수상 트러스 유력, 5일 밤 선거결과 발표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2.09.05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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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 외무장관과 수낙 전 재무장관 결선
트러스, "감세 실행", 수낙, "부가세 폐지"
리즈 트러스 외무장관. 사진=AP

리즈 트러스 외무장관. 사진=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잇따른 불상사로 사의를 표명한 영국의 보리스 존슨 수상의 후임을 뽑는 보수당의 당수 선거 결과가 5일 발표된다.

존슨 수상의 연이은 스캔들로 지난 7월 사의를 표명, 후임을 선택하는 보수당의 당수 선거가 행해져 왔다.

당수 선거는 보수당 하원의원 투표로 리즈 트러스 외무장관과 리시 수낙 전 재무장관으로 좁혀졌고, 2명의 결선 투표에서는 당원 16만명을 대상으로 우편과 온라인 투표를 실시해 2일 마감했다.

결과는 현지시간으로 5일 오후, 우리나라 시간으로 밤에 발표될 예정이다.

당수 선거에서는 영국의 기록적인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제 정책이 최대 쟁점이 됐다.

몇 달 동안, 영국은 치솟는 에너지 요금으로 촉발된 경기 침체와 인도주의적(humanitarian) 위기로 미끄러지는 동안 리더십 공백을 견뎌왔다.

존슨이 퇴임을 선언한 이후 성장 전망이 약해졌다. 식품과 연료 가격이 급등하면서 연간 인플레이션이 10%를 넘어서고 있다. 치솟는 생계비에 대한 좌절감으로 항만, 기차, 우편 등에 종사하는 수십만 명의 근로자들이 파업에 돌입했다. 영국 파운드화가 2016년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최악의 한 달을 기록하면서 2년여 만에 미국 달러 대비 최저치를 기록했다.

트러스는 감세를 즉시 실행하겠다고 공언했으며 수낙은 당초 인플레이션을 가속시킨다며 감세에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하지만 판세가 불리해지자, 부가가치세를 일정 기간 폐지하겠다고 나섰다.

당원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트러스가 수낙을 시종 크게 앞서고 있어 대세를 굳힌 것으로 보고 있다.

보수당의 새 당수는 6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앞에서 취임 선서를 한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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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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