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 “절대로 핵을 포기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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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 “절대로 핵을 포기할 수 없다”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2.09.0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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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7차 회의 시정연설
“미국이 노리는 건 정권 붕괴...핵무력정책 고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절재로 핵을 포기할 수 없다"고 연설했다. 사진=조선중앙TV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절재로 핵을 포기할 수 없다"고 연설했다. 사진=조선중앙TV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에 적대적 감정을 드러내며 절대로 핵을 포기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미국이 노리는 건 정권 붕괴라며 핵무력정책을 끝까지 고수하겠다고 했다.

9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7차 회의 시정연설에서 미국이 노리는 목적은 우리의 핵 그 자체를 제거해버리자는데도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핵을 내려놓게 하고 자위권 행사력까지 포기 또는 렬세하게 만들어 우리 정권을 어느때든 붕괴시켜버리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 사상 최대의 제재 봉쇄를 통해 핵 포기를 기도하고 있지만 이것은 적들의 오판이고 오산이라며 백날, 천날, 십년, 백년을 제재를 가해보라 하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나라의 생존권과 국가와 인민의 미래의 안전이 달린 자위권을 포기할 우리가 아니다라며 그 어떤 극난한 환경에 처한다 해도 미국이 조성해놓은 조선반도의 정치군사적 형세하에서 더욱이 핵적수국인 미국을 전망적으로 견제해야 할 우리로서는 절대로 핵을 포기할수 없다고 강조했다.

오늘은 핵무력정책을 법적으로까지 완전 고착시키는 역사적 대업을 이룩했다고 밝혔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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