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위급 잇달아 북한 미사일 도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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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위급 잇달아 북한 미사일 도발 경고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2.10.06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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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국무장관, “대응 조치 강화할 것”
존 커비 조정관 "김정은은 비핵화 의향 없다“
사진=조선중앙TV캡처
사진=조선중앙TV캡처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북한이 도발을 계속한다면 대응 조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5일(현지시간 블링켄은 남미 순방의 일환으로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북한이 일본 상공을 날아 일본인들을 위험에 빠뜨린 위험하고 무모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비난한다"고 말했다.

또 "한일 상대방과 즉시 대화를 했다. 우리의 방어력과 억제력을 입증하고 강화하기 위해 양자간뿐만 아니라 3국간에서도 매우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부언했다.

존 커비 국가안보회의 전략통신 조정관은 "우리는 한국, 일본과 정림폭격 훈련을 했다"면서 "우리는 한반도에 대한 위협에 대처할 준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양자 및 3자 협력 체제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동맹국들이 북한의 도발에 대응할 수 있는 군사력을 갖추고 있다" 것을 보여주기 위해 대응 훈련을 했다“고 설명했다.

커비는 "북한의 도발에 대응해 우리의 능력을 과시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우리는 한반도의 비핵화를 보고 싶으나 김정은은 그러한 방향으로 나아갈 의향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블링컨은 미국이 북한에 미사일 발사와 같은 도발적인 행동을 계속하는 대신 대화에 참여하도록 요청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통일부와 CNN의 집계에 따르면 북한은 2012년 김정은 집권 이후 1년 만에 가장 많은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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