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노르드스트림 조사에 수중 음향 판독기 사용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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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노르드스트림 조사에 수중 음향 판독기 사용 고려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2.10.06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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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군 소식통 인용, CNN 보도
위성사진은 흐려서 판독에 도움안돼
러시아 가스관. 사진=AP
러시아 가스관. 사진=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은 노르드스트림 가스 파이프라인 파괴 활동과 관련된 녹음을 분석하기 위해 최첨단 수중 음향 판독 기능을 사용할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CNN은 소식통을 인용, 미 해군은 파이프라인 폭발 당시 이 지역에 무엇이 있었고 무엇이 파괴를 야기했는지에 대한 보다 상세한 그림을 제공함으로써 조사를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많은 나라들이 수중 음향을 처리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미국이 가장 앞선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고 소식통은 부언했다.

수중 음향을 처리하는 것은 수중 조사원들이 발견하는 것 외에 수사의 핵심 부분으로 여겨진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관계자들은 누출이 발생하기 며칠 전의 위성사진은 흐리기 때문에 도움이 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잠수함, 어뢰, 선박 엔진과 같은 각 종류의 수중 기계들은 "소나 시그니처"라고 불리는 독특한 소리를 내며, 미국은 이러한 소리들의 광범위한 자료를 가지고 있다.

해군 대변인은 미국이 수중 음파 탐지 기록 분석을 제안하고 있다고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해군은 조사를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스웨덴 국립지진망(SNSN)은 폭발을 감지했다고 밝혔고 전문가들은 SNSN이 미국과 기록을 공유해 처리를 할 수 있지만 지진기록은 고품질 음파탐지기와는 다르다고 말했다.

필립 시몬 스웨덴군 대변인은 "스웨덴 해안경비대의 조사를 지원하기 위해 스웨덴군이 사고 해역에 여러 척의 선박을 파견했다"고 말했다.

미국은 발트해 송유관을 포함한 에너지 인프라의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동맹국들과 협력하고 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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