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칠순’ 푸틴에 축전 ... “美 위협 짓부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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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칠순’ 푸틴에 축전 ... “美 위협 짓부쉈다”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2.10.0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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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러 친선협조 관계, 보다 높은단계 승화 발전
북미-남북대화 선 긋고 중-러에 밀착하는 행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칠순을 맞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다. 사진=시사주간 DB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칠순을 맞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다. 사진=시사주간 DB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70세 생일을 축하하는 축전을 보냈다.

북한은 최근 북미·남북 대화에는 선을 그은 채 미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러시아에 밀착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 위원장은 7일 조선중앙통신에 공개된 축전에서 나는 생일 70돌을 맞는 당신에게 진심으로 되는 따듯한 축하의 인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러시아가 미국과 그 추종 세력들의 도전과 위협을 짓부시고 국가의 존엄과 근본 이익을 굳건히 수호하고 있는 것은 당신의 탁월한 영도력과 강인한 의지와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고 했다.

당신은 오랜 기간 국가수반의 중책을 지니고 정력적인 활동을 벌여 강력한 러시아 건설의 웅대한 전략적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괄목할 성과들을 이룩함으로써 광범한 대중의 높은 존경과 지지를 받고 있다고 추켜세웠다.

김 위원장은 나는 2019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진행된 우리들 사이의 첫 상봉에서 이룩된 합의에 따라 전통적인 조러(북러) 친선협조 관계를 보다 높은 단계에로 승화 발전시키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국제적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서 두 나라 사이의 호상(상호) 지지와 협조가 전례 없이 강화되고 있는데 대하여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역사의 풍파 속에서 검증되고 더욱 굳건해진 조러 친선을 시대적 요구와 두 나라 인민들의 지향에 맞게 끊임없이 공고 발전시켜나가는 데서 우리들 사이에 맺어진 개인적 유대가 보다 큰 역할을 하게 되리라는 기대를 표시한다당신이 건강하고 행복할 것과 러시아의 번영을 위한 책임적인 사업에서 커다란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했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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