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적과 대화할 필요 없다…핵 전투무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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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적과 대화할 필요 없다…핵 전투무력 강화”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2.10.1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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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동안 전술핵 운영부대 군사훈련 지도
군사적 위협 가해오면서 대화와 협상 운운
필요한 경우 상응한 군사적 대응조치 실행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9일까지 전술핵운영부대 군사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9일까지 전술핵운영부대 군사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군 전술핵운영부대의 군사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밝혔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9일까지 조선인민군 전술핵운영부대들의 군사훈련을 지도했다.

김 위원장은 훈련에 참석한 자리에서 우리의 핵전투무력이 전쟁억제력의 중대한 사명을 지닌데 맞게 임의의 시각, 불의의 정황 하에서도 신속 정확한 작전반응능력과 핵정황대응태세를 고도로 견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에 진행한 실전훈련들을 통해 임의의 전술핵운용부대들에도 전쟁억제와 전쟁주도권쟁취의 막중한 군사적 임무를 부과할 수 있다는 확신을 더욱 확고히 가지게 되었다고 했다. 이어 이는 우리의 전쟁억제력가동태세에 대한 검증인 동시에 국가핵방어태세의 철저한 준비상태의 신뢰성을 증명한 계기로 되며 적들에게 우리의 핵대응태세, 핵공격능력을 알리는 분명한 경고, 명백한 과시로 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 이 시각도 적들의 분주한 군사적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미국과 남조선정권의 이러한 지속적이고 의도적이며 무책임한 정세격화행동은 부득불 우리의 더 큰 반응을 유발시키게 될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정세위기를 항시적으로 엄격히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적들이 군사적 위협을 가해오는 속에서도 여전히 계속 대화와 협상을 운운하고 있지만 우리는 적들과 대화할 내용도 없고 또 그럴 필요성도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우선 우리는 더 강력하고 단호한 의지와 행동으로써 방대한 무력을 때 없이 끌어들여 지역의 정세를 격화시키는 적들에게 더욱 명백한 신호를 보내야 한다고 했다. 우리는 조선반도의 불안정한 안전 환경과 간과할 수 없는 적들의 군사적 움직임을 빠짐없이 예리하게 주시하며 필요한 경우 상응한 모든 군사적대응조치를 강력히 실행해나갈 것이라며 핵전투무력이 우리 국가의 존엄과 자주권, 생존권사수의 중대한 의무를 자각하고 최강의 핵대응태세를 유지하며 더욱 백방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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