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발사 미사일·무인기 절반 이상 격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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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발사 미사일·무인기 절반 이상 격추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2.10.1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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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주장
미국, 영토 합병 규탄 유엔 결의안에 전력
러시아 병사가 우크라이나 미공개 장소에서 휴대용 대전차 유도 미사일인 코넷을 발사하고 있다. 모스크바=AP
러시아 병사가 우크라이나 미공개 장소에서 휴대용 대전차 유도 미사일인 코넷을 발사하고 있다. 모스크바=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러시아가 발사한 미사일과 무인기의 절반 이상이 격추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발사된 미사일 28기 중 20기가 격추됐다고 비디오 연설에서 밝혔다.

젤렌스키는 드미트로 슘스키라는 한 병사가 러시아 순항 미사일 2발을 어깨에 메는 대공미사일로 격추시킨 것에 경의를 표했다.

“오늘의 공격이 없었다면, 테러범들이 어제 파괴한 전력, 수도, 통신을 이미 복구했을 것이다. 오늘 러시아는 오직 한 가지만 더 이룰 것이다. 그것은 우리의 복구를 조금 늦추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피해를 입은 대부분의 마을에서 전력 공급과 통신이 복구됐다면서도 "일부 도시와 지역에서는 아직 공사가 진행 중이고 전력 시스템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일부 지역에서는 전력 공급에 제한이 있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를 위한 방공호 구축과 러시아 제재 강화를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나는 협력국들이 우리가 필요로 하는 다른 무기와 탄약의 새로운 공급에 대한 합의와 방공 및 미사일 방어 문제에서 진전을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토니 블링켄 미 국무장관과 토리아 눌랜드 국무부 정무차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영토 합병을 규탄하는 유엔 결의안을 지지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11일 영상회의에서 100개 이상의 국가를 대표하는 외교단을 만났다.

이는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국제적 지원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가장 최근의 노력이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는 유엔헌장 위반에 대해 집단적으로 거부 의사를 표명하고 위협세력을 위해 영토를 훔치려는 시도에 대해 거부 의사를 표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투표는 수일 내에 긴급 유엔 총회에서 실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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