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택담보대출 금리, 6주 연속 상승 후 하락세
상태바
미국 주택담보대출 금리, 6주 연속 상승 후 하락세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2.10.13 06:54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0년 고정금리 평균 6.66%로 전주 6.70%보다 낮아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이번 주 3.75%로 다시 하락
사진=pixabay
사진=pixabay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6주 연속 상승한 후 지난주 하락세로 돌아섰다.

프레디맥(Freddie Mac)에 따르면 10월 5일로 끝나는 주에 30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은 평균 6.66%로 전주 6.70%보다 낮아졌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전례 없는 금리 인상 캠페인을 계속하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올해 초부터 두 배 이상 올랐다. 그러나 경기후퇴의 가능성과 금리인상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더욱 불안정해졌다.

프레디맥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샘 케이터는 "경기 불안이 지속되면서 이번 주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불과 1년 전에 비해 이율은 상당히 높은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 즉, 주택 구입 희망자들에게는 주택 가격이 계속해서 더 비싸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연준은 대출자들이 주택담보대출에 직접 지불하는 금리를 정하지는 않지만, 그 행동이 그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10년 만기 미국 재무부 채권의 수익률을 추적하는 경향이 있다. 투자자들은 금리 인상을 보거나 예상하면서 종종 국채를 팔아 수익률이 높아지고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상승한다.

지난 한 달 동안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25%에서 거의 4%로 치솟았다가 이번 주 3.75%로 다시 하락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