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12일 장거리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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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12일 장거리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지도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2.10.1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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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234초 비행해 2000㎞ 계선 표적에 명중 타격
국가핵전투무력 무한대 가속적 강화발전에 총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장거리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현지지도 했다. 사진=트위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장거리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현지지도 했다. 사진=트위터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북한은 1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현지지도로 전술핵운용부대에 배치된 장거리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번에 발사된 2기의 장거리전략순항미사일은 조선 서해 상공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 비행궤도를 따라 1234초를 비행해 2000계선의 표적을 명중 타격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시험발사는 조선인민군 전술핵운용부대들에 작전배치된 장거리전략순항미싸일의 전투적 성능과 위력을 더욱 제고하고 전반적작전운용체계의 믿음성과 기술적안정성을 재확증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시험발사 결과에 만족하면서 임의의 무기체계에 의한 무조건적이고 기동적이며 정밀하고 강위력한 반격으로 적들을 일거에 제압할 수 있는 철저한 실전준비태세를 또다시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12일 발사된 장거리전략순항미사일은 2000㎞ 계선의 표적을 명중 타격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사진=트위터
12일 발사된 장거리전략순항미사일은 2000㎞ 계선의 표적을 명중 타격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사진=트위터

이어 오늘 울린 미사일 폭음은 적들에게 또다시 보내는 우리의 명명백백한 경고라며 우리 국가의 전쟁억제력의 절대적인 신뢰성과 전투력에 대한 실천적인 검증이고 뚜렷한 과시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끊임없는 국가방위력 강화는 나라의 존엄과 자주권, 생존권 사수를 위해 조금도 드틸 수 없는, 드티여서는 안될 일관하고 불변한 우리의 혁명방침, 투쟁기조라며 국가핵전투무력의 무한대하고 가속적인 강화발전에 총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의 이번 발사에 대해 우리 군 당국은 즉각 공개하지 않았다.

군 당국은 이 미사일들에 대해 탐지는 했지만, 탄도미사일과 달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위반이 아니어서 언론에 공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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