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중국 인터넷 검열 전세계에서 가장 심한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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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중국 인터넷 검열 전세계에서 가장 심한 나라
  • 황영화 기자
  • 승인 2022.10.1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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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중앙통신
사진=조선중앙통신

[시사주간=황영화 기자] 북한과 중국이 전세계에서 인터넷 감시가 가장 심한 국가로 선정됐다고 미 자유아시아방송(RFA)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의 보안업체 컴패리테크는 지난 12일 발표한 전세계 인터넷 검열지수 보고서에서 북한이 11점으로 중국과 함께 검열이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미얀마, 이란, 투르크메니스탄 순이다.

한국은 5점으로 중간 수준이었고 미국은 2점, 일본은 3점을 기록해 검열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검열수준 평가방식은 사람 사이의 정보 교환을 뜻하는 토렌트(torrent), 뉴스 제공사, 사회연결망(SNS), 가상사설망(VPN), 메신저 프로그램 등을 얼마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지를 점수화한 것으로 점수가 높을 수록 검열수준이 심한 것으로 평가된다.

보고서는 북한이 인터넷 전체를 완전히 장악하고 있으며 북한 주민들은 외부세계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사회연결망을 사용하지 못하고 모든 뉴스를 정부가 엄격히 검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1990년대 말부터 주민들이 외부세계와 연결할 수 있는 인터넷 대신 북한 내부에서만 사용하는 '광명'이라는 인트라넷을 운영해왔다. SW

hy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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