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핵군사 훈련 실시, 러시아 훈련에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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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핵군사 훈련 실시, 러시아 훈련에 대응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2.10.17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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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52 폭격기 발진, 핵 억제력 강화
러시아 미사일 발사 및 전략자산 배치
사진=AP
사진=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가 핵군사 훈련을 실시한다.

나토는 14개 국가 중 미국이 참가하는 가운데 '스틸드 정오(Steadfast Noon)'로 알려진 연례 핵훈련을 16일(현지시간)부터 시작한다. 이 훈련은 10년 이상 동안 매년 실시되어 왔다.

이 훈련에는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전투기가 포함되지만 실제 무기는 탑재되지 않는다.미국은 노스다코타의 미노 공군기지에서 B-52 폭격기가 발진하며 주요 훈련 지역은 러시아에서 625마일 이상 떨어져 있다. 목표는 나토의 핵 억지력이 "신뢰할 수 있고, 효과적이며, 안전하고, 안전하게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국방부 관계자는 말했다.

나토에 따르면 첨단 전투기, 감시기, 유조선 항공기 등 최대 60대의 항공기가 투입될 예정이다. 항공편은 벨기에, 영국, 북해 상공을 비행한다.

몇몇 미국 관리들에 따르면, 펜타곤과 미국 정보계는 이달 말 이전에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러시아의 훈련 기간 동안 모스크바의 핵무기의 예상치 못한 행동이나 특이한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국방부 고위 관리는 CNN에 "우리는 러시아의 핵 발언과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중에 이 훈련을 계속하기로 한 결정은 무책임하다고 생각한다“고 비난했다.

존 커비 국가안보회의 전략통신 조정관은 "실시간 미사일 발사 및 전략자산 배치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은 뉴욕에서 열린 민주당 기금 모금 행사에서 "쿠바 미사일 위기 이후 처음으로, 만약 상황이 그들이 가고 있는 길을 계속 간다면, 우리는 (핵 무기를) 사용할 직접적인 위협을 가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은 러시아의 핵 자산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있지만, 미 국방부는 러시아 전략군이나 핵무기 움직임이 일상적이고 예상된 것과는 다른 징후가 있는지 이 훈련을 주시할 것이라고 CNN에 말했다.

이번 훈련은 전략무기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러시아가 조약 의무에 따라 사전에 통보해야 하는 탄도미사일 시스템을 시험하는 것을 의미한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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