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찾은 만경대혁명학원 표적지에 ‘미제 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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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찾은 만경대혁명학원 표적지에 ‘미제 소멸’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2.10.18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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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격려하는 모습 뒤로 흰 글씨 ‘뚜렷’
2017년이후 없어졌다 북·미관계 반영한듯
김정은 위원장이 만경대혁명학원 학생들의 권총 실탄사격 표적지를 살펴 보는 위로 '미제 소멸' 문구가 보인다. 사진=웨이보
김정은 위원장이 만경대혁명학원 학생들의 권총 실탄사격 표적지를 살펴 보는 위로 '미제 소멸' 문구가 보인다. 사진=웨이보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조선인민의 철천지 원쑤 미제침략자들을 소멸하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의 엘리트 교육기관인 만경대혁명학원을 16일 다시 방문한 가운데 조선인민의 철천지 원쑤 미제침략자들을 소멸하자!는 구호가 포착됐다.

김 위원장이 학생들의 권총 실탄 사격을 참관하고 격려하는 모습 뒤로 이 구호가 붙어 있는 게 보였고, 권총사격을 끝낸 학생들과 살펴보는 표적지 위로 흰색의 글씨가 뚜렷했다.

김 위원장이 한 학생을 격려하는 뒤로 표적지 위에 '미제 소멸' 문구가 보인다. 사진=웨이보
김 위원장이 한 학생을 격려하는 뒤로 표적지 위에 '미제 소멸' 문구가 보인다. 사진=웨이보

이 구호는 2017년 말 이후 북한 관영 매체에서 좀처럼 눈에 뜨지 않았으나 최근 개선 기미가 보이지 않는 북·미관계가 반영돼 다시 부착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이날 만경대혁명학원을 교수 교양에서 전국의 본보기 학교, 모든 교육 단위가 아득히 올려다보는 학교우()의 학교로 만드는 것이 우리 당의 혁명학원 강화의 원칙적 요구라고 말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학원을 떠나기에 앞서 학원의 책임 일군들에게 혁명의 귀중한 보배들이고 우리 당의 아들들인 원아들을 잘 돌봐주기를 바란다고 간곡히 당부했다전했다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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