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3분기 실적, 시장을 놀라게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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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3분기 실적, 시장을 놀라게 만들다"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2.10.2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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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과 주당 순이익, 시장 전망치 상회
유료 구독 서비스 부문 매출은 약세
팀 쿡 애플 CEO. 쿠퍼티노=AP
팀 쿡 애플 CEO. 쿠퍼티노=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애플이 3분기 호실적을 내놨다.

애플은 27일(현지시간) 3분기(애플 회계연도 4분기) 매출과 주당 순이익이 각각 901억5000만 달러(128조2834억원)와 1.29달러(1835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834억 달러보다 8.1% 증가했고, 주당 순이익도 1.27 달러에서 0.02달러 늘었다. 이는 월가 전망치를 상회하는 것으로 경제 침체기라는 점에 비춰 보면 놀라운 실적이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의 매출 전망치는 889억 달러였다. 주당 순이익 예상치는 1.27 달러였다.

루카 마에스트리 애플 CFO는 성명에서 "9월 분기 실적에서는 어려운 거시경제 환경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여전히 입증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이폰 판매는 부진했다. 7∼9월 아이폰 매출은 426억3천만 달러로, 시장전망치(432억1천만 달러)를 밑돌았다. 맥북 매출은 115억1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망치(93억6천만 달러)를 훌쩍 뛰어 넘었다. 아이패드는 71억7천만 달러로 전망치(79억4천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고, 애플TV+, 애플뮤직 등의 제품을 유료 구독하는서비스 부문 매출도 191억9천만 달러로 예상치(201억 달러)보다 적었다.

서비스 부문은 하드웨어 비즈니스 일부의 성장 둔화를 상쇄하기 위해 점점 더 중요한 단위로 인식되고 있다. 마에스트리에 따르면 애플은 현재 서비스 전체에서 9억 건 이상의 유료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1년 전보다 1억5500만 건 증가한 것이다. 그는 달러 강세와 지속적인 거시경제 약세를 이유로 12월 분기 수익 증가세가 9월 분기와 비교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은 이번 주 초에 음악 및 TV 스트리밍 서비스의 가격을 인상했는데, 이는 향후 판매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베스팅(Investing.com)의 분석가 제시 코헨은 성명에서 "다른 주요 기술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애플도 어려운 환경을 잘 헤쳐나가고 있지만 거시환경 악화와 지속적인 공급망 문제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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