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정유사 필립스66, 연말까지 1,100명 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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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정유사 필립스66, 연말까지 1,100명 감원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2.11.10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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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약 10억달러 비용 절감해 주주에 환원
올해 91억 달러 이익에 주가 45% 폭등
사진=위키백과
사진=위키백과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세계적인 정유회사 필립스66은 올해 말까지 최소 1,100명을 감원할 예정이다.

필립스66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투자자의 날 회의에서 연간 약 10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슬림화 계획을 밝혔다.

주주들을 상대로 한 발표에서, 이 정유사는 올해 말까지 1만 2,900명 미만의 노동력을 예상했는데, 이는 작년 14,000명, 2020년 14,300명에서 감소한 것이다.

필립스66의 베르나르도 팔라스 대변인은 소규모 노동력은 감원과 감원된 직위의 조합에 의해 이뤄졌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감원은 이미 10월 말에 이루어졌으며 최근의 감원 수준은 영향을 받는 직원 수를 상당히 감소시켰다고 대변인은 덧붙였다.

미국내 최대 정유사 중 하나인 필립스 66이 올해 현재까지 91억 달러의 이익을 거둬들이고 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45% 급등해 S&P 500의 20% 하락폭을 훌쩍 뛰어넘었다.

필립스 66은 비용 구조를 최적화하고 운영 모델을 재창조하여 지속 가능한 비용 절감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회사는 다른 조치들과 함께 비용 절감 조치가 주식 매입과 배당을 촉진하기 위해 더 많은 자금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 래시어 필립스66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주주들에게 보상하기 위해 2022년~2024년 말 100억~120억달러를 주주들에게 환원해 줄 방안을 포함한 여러 가지 우선 순위를 발표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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