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 개표 3일이 지나도 ‘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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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 개표 3일이 지나도 ‘오리무중’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2.11.12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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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 하원 과반인 218석 아직 차지 못해
네내바다, 애리조나 양당 각기 승기 잡아
미국 중간 선거일인 8일(현지시간)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의 한 투표소에서 한 여성이 생후 11개월 된 아들을 안고 투표하고 있다. 앨버커키=AP
미국 중간 선거일인 8일(현지시간)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의 한 투표소에서 한 여성이 생후 11개월 된 아들을 안고 투표하고 있다. 앨버커키=AP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미국 중간 선거 개표가 3일이 지나가는데도 오리무중이다. 연방 의회 상하 양원 모두 대세는 여전히 드러나지 않고 있는 것이다.

11일(현지시간) 일본 NHK에 따르면 현재 하원은 야당인 공화당이 다수를 확보할 것으로 확실시 된다. 그러나 상원은 양당의 의석 수 차이는 근소하다.

ABC방송은 상원에서는 민주당은 48석을 확보하는 한편 야당인 공화당은 49석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AP통신에 의하면 남은 3개 주 중 서부의 2개 주에서는 우편 투표 집계 등이 남아 있어 개표 작업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일본 시간으로 12일 오전 4시 현재 각 후보자 득표율은 네바다 주에서는 캐서린 콜테즈 매스토 상원 의원이 공화당 애덤 랙설트 후보에게 48% 대 49%로 밀리고 있다(개표율 90%). 애리조나 주에서는 민주당 마크 켈리 상원 의원이 공화당 블레이크 매스터스 후보를 51% 대 46%로 앞서고 있다.(개표율 78%)다. 남부 조지아 주는 다음달에 결선 투표가 열릴 예정이다.

하원에 대해서, AP통신은 민주당 194명, 공화당 211명의 당선이 확실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양당 모두 과반인 218석은 아직 차지하지 못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공화당의 획득 의석의 전망에 대해서 220석으로 내다봤다. 다수당은 확보하게 되지만 예측보다 민주당과 의석 수 차이는 근소하다. 또 민주당이 각 지역에서 선전하고 있어 정확한 집계가 나오려면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있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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