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3번째 대권도전···“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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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3번째 대권도전···“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2.11.1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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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대선출마 공식 선언
“북한과 정상회담 후 미사일 발사 안했다”
트럼프가 친구라 지칭했는데 北 반응주목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대선출마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NEW DPRK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대선출마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NEW DPRK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미국이 다시 위대하고 훌륭해지도록 미국 대통령 출마를 선언합니다.”

북한 소식을 전하는 한 소식통은 16일 중국 웨이보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출마 선언을 게시했다.

그러면서 지금부터 2024년 선거일까지 저는 우리나라를 파괴하려는 급진적 좌파 민주당원들을 물리치기 위해 전례 없는 방식으로 싸울 것입니다라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연설문을 옮겼다.

이와 관련 트럼프 전 대통령은 15(현지시간) 플로리다 자택인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2024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대선에서 패해 퇴장한 지 110개월 만에 전면 등장했다. 이날 회견에는 장녀 이방카, 사위 재러드 쿠슈너, 차남 에릭, 막내 배런 등 가족들이 총출동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고 영광스럽게 만들기 위해 오늘 밤 나는 미국 대통령 입후보를 발표한다고 선언했다. 2016년과 2020년에 이어 세 번째 대권 도전이다.

출사표를 던진 트럼프 전 대통령은 “2년 전 우리는 위대한 국가였고, 곧 우리는 다시 위대한 국가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내비쳤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방선거위원회(FEC)2024년 대선 출마를 위한 서류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간선거 전날인 이달 7일 오하이오주() 유세에서 마러라고에서 15일 매우 큰 발표를 할 것이라고 대선 출마 선언을 예고한 바 있다.

폭스뉴스는 현대 정치사에서 (특정 인물이) 이렇게 일찍 대선 선언을 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했다. 다음 미국 대선은 2024115일로 아직 2년 정도의 시간이 남아있다.

중간선거를 끝낸 미 정치권은 내년 1월 새 의회 출범과 더불어 대선 국면으로 조기 전환할 전망이다.

이날 연설에서는 트럼프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한 이후 북한이 단 한 발의 장거리 미사일도 발사하지 않았다며 그것은 좋은 일이지 나쁜 일이 아니다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보라고 덧붙였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친구라고 지칭한 트럼프의 대선 도전에 북한이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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