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옴시티주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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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옴시티주 들썩
  • 유진경 기자
  • 승인 2022.11.1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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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모처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 함께 걸으며 환담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모처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 함께 걸으며 환담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시사주간=유진경 기자]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방한한 다음날인 18일 네옴시티 관련주가 일제히 들썩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옴시티주로 분류되는 현대로템은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900원(3.21%) 상승한 2만8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현대로템은 사우디 투자부와 초대형 스마트시티 건설 프로젝트 네옴시티 관련 철도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기업이다. 네옴시티 내 철도 건설을 위한 고속철, 전동차, 전기기관차 구매 계약, 현지 공장 설립 등을 추진한다.

한국을 방문한 빈 살만 왕세자는 전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이재현 CJ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사장, 이해욱 DL 회장 등 재계 총수들과 회동한 바 있다.

삼성물산도 전 거래일보다 1500원(1.25%) 오른 12만1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삼성물산은 사우디 국부펀드(PIF)와 철강 모듈러 방식으로 임직원 숙소 1만 가구를 건설한 네옴 베나 커뮤니티 프로젝트 MOU를 맺었다.

기가레인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300원(16.34%) 오른 2100원에 거래 중이다. RF통신부품과 반도체 장비를 제조하는 기가레인은 삼성전자에 5G 기지국용 안테나와 필터 모듈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네옴시티 관련주인 에쓰오일(0.87%), 현대건설(0.73%) 등이 오른 반면 한미글로벌(-3.82%), 현대정밀화학(-1.42%)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SW

yjk@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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