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마크롱, “푸틴에 전쟁 책임 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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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마크롱, “푸틴에 전쟁 책임 물을 것”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2.12.02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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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에 3억 8000만 달러의 미사일 판매
러시아군, 자포리즈히아 지역서 철수
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조 바이든(오른쪽) 미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공동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워싱턴DC=AP
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조 바이든(오른쪽) 미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공동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워싱턴DC=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에 대해 "지금과 다름없이 강하게" 맞서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미국은 독일 주둔 미군 기지에서 병사들을 지도하는 등 우크라이나군에 제공되는 훈련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핀란드에 3억 8000만 달러의 미사일 판매를 승인했다. 이번 무기 판매는 러시아와 국경을 공유하고 있는 핀란드가 나토 가입을 모색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미 행정부는 2일 스팅어 대공 미사일과 관련 장비의 판매 가능성을 승인했다고 의회에 통보했다. 국무부는 "핀란드가 강력하고 준비된 자위력을 개발하고 유지하는 것을 돕는 것은 미국의 국익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군은 일부 러시아군이 남부 자포리즈히아 지역에서 철수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러시아인들은 자포리즈히아 지역에 있는 '점령 행정부 인사들'의 대피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군 총참모부는 매일 최신 정보를 통해 러시아군이 자포리즈히아 시 남쪽의 모든 마을인 미카일리브카, 폴로히, 인제네의 정착촌을 떠났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인들은 케르손에서 했던 행동을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리, 보급 거점, 전선 뒤의 러시아군 집결지를 타격하는 것이다. 총참모부는 최근 며칠간 약 6곳에서 230명 이상의 러시아 병사가 부상하고 탄약과 장비가 파괴됐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또한 최근 해방된 케르손 지역의 몇몇 정착촌에 포격을 가했다. 또 러시아군이 크림반도의 잔코이 시에 집결한 것으로 파악됐다. 크림반도는 러시아 점령군, 무기와 군사 장비가 재배치된 사실상 가장 큰 군사 기지로 변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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