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두에 러시아 군인 63명 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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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두에 러시아 군인 63명 폭사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01.03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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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중 가장 치명적인 사건 중 하나
우크라이나, 개전 후 점령지 40% 해방
러시아 국방부가 지난해 12월 28일(현지시간) 공개한 사진에 러시아 군인들이 벨라루스의 장소가 알려지지 않은 곳에서 훈련하고 있다. 민스크=AP
러시아 국방부가 지난해 12월 28일(현지시간) 공개한 사진에 러시아 군인들이 벨라루스의 장소가 알려지지 않은 곳에서 훈련하고 있다. 민스크=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벽두부터 러시아 군인 63명이 폭사했다.

2일(현지시간) CNN, 로이터 등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 63명의 군 병사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는 러시아군의 전쟁 중 가장 치명적인 사건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CNN은 전했다.

또 "우크라이나가 고폭 탄두 탑재 미사일로 도네츠크주 마키이우카의 러시아군 숙소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6발의 하이마스 미사일을 발사했다, 러시아는 이 중 2발이 격추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는 여러 차례의 폭발이 발생해 에너지 인프라가 파괴되고 정전이 발생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지난해 2월 24일 이후 점령한 영토의 40%가 지난 1년간 해방됐다고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이 말했다.

그는 2022년 텔레그램 앱에 올린 글에서 "미군은 2014년 이후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의 28% 그리고 개전 후 점령지 40%를 해방했다"고 보도했다.

잘루즈니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유럽 17개국의 영토에서 군사훈련을 받았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이란제 샤헤드 무인기로 우크라이나를 소진시키기 위해 장기간에 걸친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는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의 주요 임무는 러시아의 무인기 계획이 실패하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전쟁 시작 이후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80대 이상이 격추됐다고 말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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