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일본, 북한과 이란 핵 개발 문제 ‘공동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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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일본, 북한과 이란 핵 개발 문제 ‘공동 대처’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3.01.10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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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히로시마 정상회의 협력 다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에 G7 단합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지난해 6월 9일(현지시간) 샤흐레코르드에서 연설하고 있다. 샤흐레코르드=AP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지난해 6월 9일(현지시간) 샤흐레코르드에서 연설하고 있다. 샤흐레코르드=AP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북한과 이란의 핵 개발 문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안보 등에 공통의 의사를 확인했다.

9일(현지시간) 프랑스 등 유럽을 순방 중인 기시다 총리는 프랑스 엘리제 궁에서 열린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에 앞선 공동 기자회견에서 기시다 총리는 올해 5월 열리는 G7 히로시마 정상회담에 대해서 국제 질서를 견지하는 G7의 강한 결의를 나타내는 동시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에 G7이 단합하고 엄격한 제재와 강력한 우크라이나 지원을 지속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또 중국을 염두에 두고 "이제 유럽과 인도 태평양의 안전 보장은 불가분의 관계이다, 동 중국해와 남 중국해에서 힘의 일방적인 용도 변경 시도가 강화되고 안보 환경이 점점 더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프랑스와 공동 훈련 등 실질 협력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난 달 개정한 일본의 새로운 국가 안보 전략을 토대로 일본과 프랑스 양국의 새로운 안전 보장 협력을 논의하기위해 올해 초반에 외교 국방 장관 회담, 이른바 ‘2+2’의 개최를 제안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과 관련해 "일본은 우크라이나를 재정적 인도적으로 지원했고 난민을 받아들이고 에너지의 면에서도 유럽을 지원했다"면서 "우크라이나 전쟁뿐만 아니라 일본과 프랑스 양국은 국제적인 위기와 핵 비확산 문제에서 협조를 거른 적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과 이란의 핵 개발 문제와 중국이 영향력을 강화하는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의 안전 보장, 그리고 기후 변화 등의 과제에서 긴밀한 연계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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