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독일에 이어 나토(NATO)도 우크라이나 지원 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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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독일에 이어 나토(NATO)도 우크라이나 지원 서약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01.1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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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와 나토 전략적 동반자 관계 중요
미국, 패트리엇 미사일 훈련 시작
지난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헤르손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러시아 진지를 향해 미국이 제공한 M777 견인 곡사포를 발사하고 있다. 헤르손=AP
지난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헤르손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러시아 진지를 향해 미국이 제공한 M777 견인 곡사포를 발사하고 있다. 헤르손=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나토(NATO)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강화에 나섰다.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은 10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11개월로 다가오면서 “유럽연합(EU)과 나토 사이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슐라 폰 데르 레이엔 EU 집행위원장, 찰스 미셸 EU 의장과 공동선언에 서명한 뒤 브뤼셀에서 “NATO와 EU의 파트너십을 계속 강화해야 하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유럽 안보가 도전받고 위협받고 있기 때문에 20년 이상 지속된 파트너십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폰 데르 레이엔은 "핀란드와 스웨덴이 나토 회원국이 되면 EU와 나토의 파트너십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럽위원회 위원장은 노르드 스트림 파이프라인의 사보타주를 "네트워크 인프라의 보안에 대해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파트너십의 필요성의 예로서 언급했다.

나토는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한 이후 변함없이 우크라이나를 지지해 왔으며 서방 동맹국들은 키이우에 수십억 달러 상당의 무기와 기타 원조를 보냈다.

한편, 안날레나 바어보크 독일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 하르키프를 전격 방문, 베를린이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무기를 보내기로 약속했음을 확인했다.

그녀는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우리의 연대와 지원에 의존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마르더 보병전투차와 패트리엇 방공포대를 추가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 국방부는 이르면 다음 주 오클라호마 포트실(Fort Sill)에서 우크라이나 병사들에게 패트리엇 미사일 시스템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CNN은 훈련은 미국 땅에서 시작되며 "수개월" 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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