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우크라이나에 ‘레오파드 2’ 탱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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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우크라이나에 ‘레오파드 2’ 탱크 지원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01.25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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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이번 주 지원 발표 예정
우크라이나는 부패 문제로 떠들썩
사진=나무위키
사진=나무위키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탱크를 지원하기로 했다.

독일 일간지 슈피겔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레오파드 2호 탱크를 우크라이나에 파견할 예정이라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수개월간의 논의 끝에 우크라이나에 전차를 인도하기로 결정했다고 슈피겔이 단독 보도했다.

한편,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이 만든 에이브람스 탱크를 우크라이나에 보낼 계획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이르면 이번 주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미국 관리가 전했다.

앞서 독일군은 320대의 레오파드 2 탱크를 보유하고 있지만 몇 대가 전투준비 상태인지 밝히지 않았다고 국방부 대변인이 CNN에 말했다.

우크라이나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초당파 상원의원들은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탱크를 보내라고 촉구했다.

상원의원들은 전쟁이 중요한 시점에 있다고 믿고 있으며 현재 추가적인 무기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페카 하비스토 핀란드 외무장관은 미국과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전투 탱크를 파견할 계획이라는 보도를 환영하며 CNN과의 인터뷰에서 “매우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의 주요인사들이 부패 문제로 줄지어 사퇴했으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주중 대규모 인사 개편을 예고하고 나섰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며 24일 하루에만 우크라이나 정부 고위 관료 10명이 사퇴했다.

이들은 부패 스캔들에 휘말렸다. 티모셰코 부실장은 관용 차량을 사적 사용해 왔으며, 샤포발로우 국방 차관은 일부 군용 식량을 시장가격보다 2~3배 비싼 가격에 구입했다는 의혹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부패의혹은 "사실 무근이며 근거가 없다"고 반발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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