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코로나 팬데믹 긴급사태 선언 해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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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 팬데믹 긴급사태 선언 해제 검토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3.01.27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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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회의 열어 결정하지만 변수 많아
전세계적 증가 상황에서 이르다는 주장도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연례 '바지 벗고 지하철 타기' 행사가 열려 바지를 입지 않은 참가자들이 지하철역에서 춤추고 있다. 이 행사는 2002년 뉴욕에서 장난삼아 시작됐으나 지금은 세계적으로 퍼져나간 '국제 행사'가 됐으며 코로나19로 2020년 중단됐다가 올해 재개됐다. 런던=AP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연례 '바지 벗고 지하철 타기' 행사가 열려 바지를 입지 않은 참가자들이 지하철역에서 춤추고 있다. 이 행사는 2002년 뉴욕에서 장난삼아 시작됐으나 지금은 세계적으로 퍼져나간 '국제 행사'가 됐으며 코로나19로 2020년 중단됐다가 올해 재개됐다. 런던=AP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 팬데믹과 관련, ‘국제적으로 우려되는 공중 위생 상의 긴급 사태’ 선언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

2020년 1월 30일 WHO가 "국제적으로 우려되는 공중위생상의 긴급 사태"를 선언한 이후 곧 3년이 된다.

WHO는 27일(현지시간) 각국 전문가와 보건 당국의 담당자 위원회를 열고 선언의 해제에 대해서 논의하게 된다.

지난번 지난해 10월에 열린 위원회에서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로 선언의 지속을 결정했다.

위원회의 검토 결과를 받고 WHO가 선언을 해제했을 때 각국의 감염 대책 완화 등을 뒷받침하는 발판이 될 수 있어 위원회 논의 결과가 주목된다.

WHO의 테도로스 사무국장은 24일 제네바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위원회의 조언을 선점할 생각은 없지만, 많은 나라에서 상황에 매우 우려를 품고 있다"고 했다. 전세계적으로는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고 백신 추가 접종이 늦는 것 등이 문제라는 지적이다.

신종 코로나의 데이터를 정리하는 존스 홉킨스 대학에 의하면, 26일 현재, 전세계 누계 감염자 수는 무려 6억 6900만명에 이르며 약 680만명이 사망하고 백신 접종 횟수는 132억회 이상에 달한다.

일본에서의 대책에 대해서 전문가는 감염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확대하지 않는지 감시 체제를 유지하고 의료 체제를 강화하는 동시에 올바른 부직포 마스크 착용, 환기, 식사 이외 마스크 착용, 증상이 있을 때는 외출을 삼가는 것과 같은 기본적인 감염 대책을 계속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은 일본에서도 2021년 2월 의료 종사자부터 접종이 시작되면서 고령자와 기초 질환이 있는 사람, 그리고 기초 질환이 없는 12세 이상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말 기준, 70% 이상이 2회 접종을 완료했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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