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러시아 순항 미사일 61기 격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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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러시아 순항 미사일 61기 격추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02.1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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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볼고돈스크와 카스피해 등지에 71발 공격
젤렌스키 대통령. 서유럽에 지원 지속적으로 호소
러시아 국방부가 지난해 10월16일(현지시간) 공개한 사진에 러시아군이 장소가 알려지지 않은 곳에서 우크라니아군을 향해 단거리 전술 지대공 미사일 9K33 오사(Osa)를 발사하고 있다. 모스크바=AP
러시아 국방부가 지난해 10월16일(현지시간) 공개한 사진에 러시아군이 장소가 알려지지 않은 곳에서 우크라니아군을 향해 단거리 전술 지대공 미사일 9K33 오사(Osa)를 발사하고 있다. 모스크바=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우크라이나 공군사령부는 러시아가 발사한 미사일 71기 중 61기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10일9현지시간) 공군은 성명에서 "러시아가 볼고돈스크와 카스피해 지역에서 Kh-101과 Kh-555 미사일을 발사해 Tu-95MS 전략폭격기 8대를 이용해 공중에서 공격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군은 이와 함께 러시아가 S-300 미사일 35발을 남부 도시 자포리즈히아와 북동부 하르키브 지역에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 미사일은 지대공 미사일이지만 러시아가 지상을 타격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다.

군 당국은 또 이란제 샤헤드 무인기 5대를 밤새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주 서유럽을 전격 방문, 키이우에 더 많은 현대식 무기와 군사적 지원을 보내도록 동맹국들을 설득했다.

우크라이나 지도자는 이달 말 침공 1주년을 앞두고 대(對)러시아 전쟁에 대한 스포트라이트를 계속 받기 위해 노력했다.

젤렌스키는 10일 키이우로 돌아와 우크라이나 수도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러시아의 전국적인 미사일 공격에 대해 "이것은 멈출 수 있고 반드시 멈춰야 하는 테러다"고 맹비난 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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