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미공개 자선단체에 약 19억 달러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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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미공개 자선단체에 약 19억 달러 기부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02.16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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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지분 1150만 주 기부
지난해 기부금 순위 2위에 올라
일론 머스크. Getty Image
일론 머스크. 사진=Getty Image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이 전기자동차의 지분 1150만주(기부 당시 약 19억달러 상당)를 미공개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박애주의 연대기(Chronicle of Philanthropy )가 집계한 순위에 따르면, 빌 게이츠가 51억 달러의 기부금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마이클 블룸버그가 17억 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포브스의 실시간 억만장자 트래커에 따르면 2022년 말 머스크의 순자산은 1370억달러로 당시 19억달러는 그의 순자산의 약 1.4%에 해당한다.

머스크는 2021년 유엔 식량 프로그램 책임자인 데이비드 비즐리로부터 전세계 기아 퇴치를 위해 기부하라는 제안을 받았다. 머스크는 당시 트위터에서 "세계 식량 프로그램이 정확히 어떻게 60억 달러가 세계의 기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묘사할 수 있다면, 나는 지금 당장 테슬라 주식을 팔아서 그것을 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머스크는 지난 18개월 동안 자신이 기부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테슬라 지분을 매각했다.그는 우선 2021년 테슬라 주식을 164억달러어치 매각했다. 그리고 2022년에 그는 트위터 구입을 위한 현금을 마련하면서 229억 달러 어치의 테슬라 주식을 팔았다.

테슬라 주가는 2022년 65%의 가치를 잃으며 사상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주가 하락으로 그는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잃었다. 그러나 올해 순조롭게 반등하여 현재까지 70% 증가했다. 14일 종가를 고려하면, 머스크가 작년에 기부한 1150만 주식은 24억 달러의 가치가 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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