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 격추 물체 스파이 풍선 아닐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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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격추 물체 스파이 풍선 아닐 수도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02.1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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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파이 풍선 연계 징후는 없다
날씨나 다른 과학 연구 풍선 가능성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영공을 날던 중국 정찰 풍선이 미국 공군 전투기에 의해 격추돼고 있다. 킹스타운=AP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영공을 날던 중국 정찰 풍선이 미국 공군 전투기에 의해 격추돼고 있다. 킹스타운=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북미 영공에서 격추된 3개의 물체가 중국의 스파이 풍선 프로그램과 연계돼 있다는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바이든은 지난 주말 캐나다와 미국 상공에서 발사된 이 물체들에 대한 첫 공식 발언에서 "우리는 아직 이 세 물체가 정확히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현재로선 그것들이 중국의 스파이 풍선 프로그램과 관련이 있거나 다른 나라의 감시물이었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 세 가지 물체는 민간 기업, 레크리에이션 또는 날씨를 연구하거나 다른 과학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기관 풍선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정보기관이 현재 내놓은 평가라는 것이다.

바이든은 "하늘에 있는 물체의 수가 갑자기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증거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약 어떤 물체가 미국인들의 안전과 안전에 위협이 된다면, 나는 그것을 무너뜨릴 것이다"고 경고했다.

대통령은 "이러한 미확인 물체들이 앞으로 어떻게 처리될지에 대한 보다 엄격한 규칙을 마련하고, 조치를 필요로 하는 안전과 안보상의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하도록 그의 팀에게 지시했다"고 말했다.

바이든이 어떤 의도로 이런 말을 하는지는 -중국과의 화해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라는 관측이 있긴 하지만 확인되지 않았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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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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