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중국, ‘우리가 남이가“ 관계 더 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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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중국, ‘우리가 남이가“ 관계 더 돈독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02.23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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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남아공에서 합동 군사 훈련
왕이 외교부장 푸틴에 “동반자 관계 강화”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한 중국 외교 수장  왕이(왼쪽)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이 크렘린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모스크바=AP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한 중국 외교 수장 왕이(왼쪽)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이 크렘린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모스크바=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러시아와 중국이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기로 했다. 미국과 유럽 등 서방에 맞서기 위함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몇 주 전 러시아가 "한계는 없다"고 발표한 이후 러시아를 방문한 중국 최고위급 관리인 왕이 외교부장은 푸틴에게 중국은 관계를 강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왕이는 위기의 시기에 러시아와 중국이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지속적으로 심화시킬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푸틴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모스크바 방문과 더 깊은 파트너십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조만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중국과 군사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며 차세대 극초음속 순항미사일을 장착한 호위함을 파견했다. 러시아의 한 장교는 러시아가 포를 발사하지만 미사일은 발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은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무장시킴으로써 전쟁을 세계적 분쟁으로 만들었다고 비난하면서 우크라이나에서 핵 무기를 사용하겠다는 위협으로 응수하고 핵무기 규제 조약을 중단시켰다.

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중국에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하지 말라고 경고했으나 중국은 일축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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