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조 자본재 신규주문 5개월 만에 크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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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조 자본재 신규주문 5개월 만에 크게 증가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02.28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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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품에 대한 소비 지출도 증가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그림 그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올 1월에 주요 미국 제조 자본재에 대한 신규 주문이 5개월 만에 가장 많이 증가했다. 또 핵심재 출하량도 반등해 설비에 대한 사업 지출이 증가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상무부가 27일(현지시간) 발표한 주요 자본재 주문이 예상보다 크게 증가한 것은 지난달 물가 상승을 반영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는 탄탄한 소비지출과 견실한 노동시장 수치와 합류해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그림을 그렸다.

항공기를 제외한 비방위 자본재 주문은 지난달 0.8% 증가했다. 이들 핵심 자본재 주문은 지난해 12월에는 0.3% 감소했다. 로이터통신이 실시한 이코노미스트들은 핵심 자본재 주문이 0.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1월 핵심자본재 주문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지난달에는 전기기기, 가전제품, 기계, 1차 금속, 컴퓨터, 전자제품 등의 주문이 증가했다.

핵심 자본재 출하량은 12월에 0.6% 감소한 후 1.1% 반등했다. 핵심 자본재 출하는 국내총생산 측정에서 장비 지출을 계산하는 데 사용됩니다.

수주 급증은 경제의 11.3%를 차지하는 제조업이 불황이었다는 기업 조사와 상충된다. 미국 중앙은행이 적극적으로 금리를 인상하면서 기업 심리가 나빠졌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신용거래로 구매되는 상품에 대한 수요는 계속 유지되고 있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자동차와 가정용 가구 등 오래 지속되는 공산품에 대한 소비 지출이 1월에 급격히 증가하여 소비 지출을 증가시키는 데 도움을 주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발표한 이번 달 자료에 따르면 1월 제조업 생산이 가속화되고 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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