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44개 중요·신흥기술 중 37개서 ‘선점적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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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44개 중요·신흥기술 중 37개서 ‘선점적 선두’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3.03.0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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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전략정책연구소 보고서에서 지적
광센서와 양자통신 분야에서 눈부신 발전
이미지=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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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중국은 44개의 중요 및 신흥 기술 중 37개 기술에서 ‘선점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안보 싱크탱크가 2일(현지시간)밝혔다.

호주전략정책연구소(ASPI)는 일부 분야에서 세계 10대 연구기관 모두가 중국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미국은 고성능 컴퓨팅, 양자 컴퓨팅, 소형 위성 및 백신 분야에서 글로벌 연구를 주도했지만 이따금 2위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서구 민주주의 국가들은 과학 및 연구 혁신 경쟁을 포함한 세계적인 기술 경쟁에서 뒤지고 있다"며 정부의 연구 투자 확대를 촉구했다.

또 민주주의 국가들이 안전한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더 자주 협력하고 "전략적으로 중요한 기술의 발전을 신속하게 추구"할 것을 요구했다.

ASPI는 가장 많이 인용된 과학 논문을 추적했는데, 특허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 특히 2021년 중국의 극초음속 미사일의 개발은 놀라운 일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지난 5년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연구 논문의 48.49%를 차지하고 있으며 광센서와 양자통신 분야에서 중국의 연구력은 눈부시다.

중국은 전체 연구의 3분의 1을 생산하는 합성생물학을 비롯해 전기배터리, 5세대(5G), 나노제조 등 10개 분야에서 독과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부 연구기관인 중국과학원은 국방, 우주, 로봇, 에너지, 환경, 생명공학, 인공지능(AI), 첨단재료, 양자기술 등 44개 기술 대부분에서 1, 2위를 차지했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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