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중앙은행도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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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중앙은행도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03.24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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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을 가장 큰 위협으로 꼽아
2월 소비자물가, 1년 전 대비 10.4% 급등
사진=AP
 BOE. 사진=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영국 중앙은행(BOE)이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했다.

23일(현지시간) BOE는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 올린 4.25%로 결정했다. 지난 2021년 12월 금리를 올리기 시작한 후 11회 연속 인상이다. 당초 0,5% 포인트 인상을 예상했으나 미국과 스위스 등지에서의 은행 파산으로 속도를 조절했다.

영국 중앙은행은 2월 마지막 회의 이후 인플레이션이 크게 상승했으며 GDP의 단기 경로가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다소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BOE 통화정책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을 가장 큰 위험요소로 꼽으면서 "더욱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이 지속된다는 증거가 나타나면 통화정책의 추가 긴축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의 2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에 비해 10.4%나 급등했는데, 이는 식료품 가격이 치솟고 식당과 호텔을 찾는 비용이 증가했기때문이다.

중앙은행은 소비자물가지수(CPI) 인플레는 최근 발표에서 예상외로 상승했지만 올해 남은 기간에는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22일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유럽중앙은행은 지난주 금리를 0.5포인트 인상했다. 스위스 국립은행도 같은 규모의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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