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학교에서 28세의 여성이 총기난사, 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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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학교에서 28세의 여성이 총기난사, 6명 사망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03.28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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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사범도 사망 경찰 조사 중
바이든, 의회에 총기규제 법 통과 호소
지난달 1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엘패소 한 쇼핑몰에서 총격이 발생해 경찰차가 현장을 통제하는 모습. 엘패소=AP
지난달 1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엘패소 한 쇼핑몰에서 총격이 발생해 경찰차가 현장을 통제하는 모습. 엘패소=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코넌트 스쿨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학생 3명과 성인 3명이 숨졌다.

경찰은 27일(현지시간) "우리는 학교 안에 치명상을 입은 3명의 학생과 3명의 어른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는 그 희생자들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총기 난사범을 포함, 총 7명이 오늘 아침 학교에서 일어난 사건의 결과로 사망했다"고 말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 행정부가 현재 진행 중인 수사에 대해 법무부 및 현지 관리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피에르는 "우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총기 폭력에 의해 파괴되고 있다는 것을 너무 자주 알고 있다"며 "학교는 우리 아이들이 성장하고 배우고 교육자들이 가르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경찰에 따르면 내쉬빌 사립학교에서 6명을 살해한 범인은 28세의 여성이다. 이 여성은 아직 이름이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총격의 가능한 동기를 공유하거나 여성과 학교 사이의 연관성을 밝혀내지 못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가장 끔찍한 악몽"이라며 “총기 폭력을 막기 위해 더 많은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것은 우리의 커뮤니티를 분열시키고 있다"며 "학교를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것을 할 필요가 있다"며 의회에 공격용 무기 금지를 통과시킬 것을 요구했다.

장피에르 대변인도 공화당 의원들을 포함한 의원들에게 총기 안전 법안을 통과시킬 것을 요구했다.

공화당이 장악한 하원은 총기 규제 법안에 거의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총기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한 모든 법률은 분열된 의회에서 힘겨운 싸움에 직면해 있다.

총기 폭력 기록 보관소의 자료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은 2023년 현재까지 미국에서 129번째 총기 난사 사건이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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