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갑자기 장밋빛 전망으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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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갑자기 장밋빛 전망으로 상승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03.30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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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낙관적 전망으로 7.2% 급등
S&P500지수 50일 이동평균선 넘어
사진=AP
사진=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 증시가 갑자기 장밋빛 전망에 휩싸였다. 29일(현지시간)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및 기타 기업들의 낙관적인 전망으로 경제의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3대 지수 모두 1% 이상 상승하며 반등했다.

S&P500지수도 은행위기 이전인 3월 6일 이후 처음으로 50일 이동평균선을 넘어섰고 CBoE 변동성 지수(월스트리트 공포지수)는 3월 8일 이후 최저치로 마감했다.

마이크론의 주가는 7.2% 급등해 나스닥과 S&P 500 지수를 끌어올렸고 PHLX 반도체 지수는 3.3%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23.35포인트(1%) 상승한 32,717.6, S&P500는 56.54포인트(1.42%) 오른 4,027.81, 나스닥 종합지수는 210.16포인트(1.79%) 오른 11,926.24를 기록했다.

마이크론은 세계 경제의 축소판 같은 존재다. 마이크론의 칩은 다양한 산업과 분야에 걸쳐 있기 때문이다. 수주 상황을 낙관적으로 본다면 전체 경기가 양호하다는 의미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투자자들은 은행 시스템의 혼란이 진정될 수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정책에 무엇을 의미하는지 가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3월 초 실리콘밸리 은행의 붕괴로 시작된 은행권의 혼란은 섹터 주식에 빠른 매도를 초래했고 경제 강세에 대한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지난 27일 미국의 지역 대부업체인 퍼스트 시티즌스 뱅쉐어스가 실리콘 밸리 은행의 자산을 흡수했다.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추가적인 단서를 얻기 위해 개인 소비 지출 자료를 기다리고 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금리를 인상해 왔다.

미국 거래소의 거래량은 106억1000만주로 지난 20거래일 평균 거래량(127억3000만주)보다 많았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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