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항대교 6년 만에 새 옷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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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항대교 6년 만에 새 옷 입는다'.
  • 시사주간
  • 승인 2014.08.1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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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안순환도로망을 벨트처럼 연결하는 7개의 교량 가운데 하나인 남항대교가 경관조명 개선으로 6년 만에 새 옷으로 갈아입는다.

서구는 부산시로부터 특별교부금 5억3000만원을 받아 내년 2월 완공예정으로 경관조명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이 달 중으로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서구 암남동에서 영도구 영선동을 연결하는 1.94㎞의 남항대교는 2008년 7월 26억6000만원의 사업비로 건립됐으며, 당시 측면부 1667m와 교각부 및 교량배면부에 LED라인 바와 메탈투광등 등 1485개의 경관조명등이 설치됐다.

이 경관조명은 연출색상과 표현방식이 단순해 경관조명으로서의 가치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특히 광안대교에 이어 최근 개통한 부산항대교가 장중한 조형미에 화려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경관조명으로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면서 상대적으로 더욱 초라해 보이면서 하루빨리 경관조명을 새단장하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구는 남항대교의 주항로(중앙부분 350m) 측면부분은 기존 LED라인 바를 활용해 연출을 조정하고, 교각부분은 상부에서 측면부는 투시각을 넓혀 업 라이트조명을, 하부는 교각을 투광토록 하는 등 계절별 또는 일정시간 주기별로 변화하는 경관조명으로 새롭게 설치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남항대교의 경우 경관조명을 표출할 수 있는 면적이 적고 특별한 조형물이 없는 만큼 현란한 경관조명보다는 교량의 구조미를 살리는 것을 콘셉트로 중앙부에 포인트를 줘 해안·해양 측면 부분을 리듬감 있게 연출할 수 있도록 보강하는 방향으로 개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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